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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동에서 점심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광주시립도서관 근처에 있는 ‘잔칫집’이라는 곳을 찾았어요. 이름부터 왠지 ‘잔치집처럼 푸짐하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그 기대를 200% 충족시키는 곳이었습니다.

 

노포 분위기인데, 내부는 깔끔 그 자체!

겉모습은 약간 노포 감성이 물씬 풍기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생각보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반겨요. 주방도 오픈형이라 전을 굽는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데, 기름이 얼마나 깨끗한지 전의 색감부터가 다릅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모습만 봐도 침샘 폭발!

 

국수 한 그릇 6천원? 혜자 그 자체

요즘 어디서 잔치국수 6천원에 먹나요? 그런데 ‘잔칫집’은 가격도 착하고, 양은 진짜 혜자 그 자체! 성인 한 그릇도 거뜬히 나올 만큼 넉넉해서, 아이 둘이 한 그릇을 나눠 먹었는데도 남겼을 정도였어요. 국수 마니아인 우리 아이들이 “여기 또 오자” 할 정도면, 이미 맛은 검증 끝이죠.

 

 

 

녹두 + 돼지육전 반반전, 이건 진짜 맛집 인정

이번에 주문한 건 녹두전 + 돼지육전 반반 세트 (13,000원). 요즘 전 가격이 다 비싼데,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진짜 착한 편이에요.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기름 냄새 하나 없이 깨끗한 기름에서 바로 구워낸 느낌이 확 납니다. 특히 녹두전은 고소하고, 돼지육전은 부드럽고 간이 딱 맞아서 소주 안주로도 손색없겠더라고요.

 

광주문화원 근처, 주차는 공영주차장 추천

‘잔칫집’은 광주문화원과 광주시립도서관 근처라 주말마다 방문하기 딱 좋아요. 차는 바로 앞에 주차하기 어렵기 때문에 근처 공영주차장에 대고 걸어오는 걸 추천드려요. 산책하듯 5분 정도 걸으면 금방 도착합니다.

 

 

총평 – 경안동 맛집 ‘잔칫집’, 다시 올 의사 100%

가격, 맛, 청결도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곳이었어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국수집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광주시립도서관이나 광주문화원 방문 후 점심 식사로 ‘잔칫집’ 딱이에요. 저희 가족은 앞으로 토요일마다 단골 예약 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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