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일 아침 9시 30분쯤, 평소처럼 일하고 있는데 휴대폰으로 e알리미 알림이 떴다.'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협박 이메일이 도착했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운동장으로 대피 중이며,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학교 수색 중입니다.'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그날따라 오늘만 등교하면 연휴 시작이라고 신나서 학교가던 아이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별일 없기만을 기도했다. 나는 바로 아이가 다니는 학교 커뮤니티에 들어갔고, 이미 수많은 학부모들이 비슷한 알림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학교에선 즉각적인 대피 조치가 이뤄졌고, 운동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아이들이 기다리는 사이 경찰과 소방당국이 건물 전체를 수색했다. 다행히 이상한 물질이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아이들은 다시 교실로 복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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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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