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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5년 김장 준비, 올해 배추값은 어떨까? 절임배추 살 땐 이것만 확인하세요

by Three Bro 2025.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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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진 않았지만, 마트에서도 김장용 고춧가루, 김치통 등이 슬슬 진열되기 시작했더라고요. 저도 매년 11월 중순쯤 김장을 하는 편이라, 지금부터는 자연스럽게 배추 시세와 절임배추 예약에 관심이 가는 시기입니다.

올해도 "직접 절일까, 아니면 절임배추를 살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2025년 김장 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올해 배추값과 절임배추 구매 팁을 정리해봤습니다.

 

1. 2025년 배추값, 작년보다 비싸다? 싸다?

올해 배추값은 작년보다는 안정세지만, 예년 평균보다는 여전히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2024년에는 태풍과 장마로 인해 배추 가격이 폭등했었는데, 2025년엔 생육 상태가 양호하다는 분석 덕분에 극심한 폭등은 없을 전망입니다.

최근(10월 초) 기준으로:

  • 배추 한 포기 도매가: 약 3,800~4,200원
  • 소매가(시장/마트): 5,000~5,500원

작년엔 6~7천 원까지도 치솟았던 걸 생각하면 올해는 조금 낫지만, 김장철 본격화(11월 중순~말) 때 수요가 몰리면 가격은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장을 생각하고 있다면 10월 말 ~ 11월 초에 절임배추 예약을 해두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특히 작년 경험으로 보면, 인기 업체의 예약 물량은 조기 마감되기도 했어요.)

2. 절임배추, 직접 절이는 것보다 나을까?

절임배추는 말 그대로 이미 소금에 절여진 상태로 배송되는 배추입니다. 요즘은 위생 처리도 잘 되어 있고, 염도도 균일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김장할 때 진짜 편리합니다.

절임배추의 장점

  • 시간, 노동력 절감: 배추 세척 → 절이기 → 헹굼까지 1~2일 걸리는데 이 과정을 건너뜀
  • 소금 사용량 정확: 잘 절여진 배추는 김치가 짜지거나 싱거울 걱정이 적음
  • 배송 직전 절임: 신선하게 도착함 (전날 절이고 다음날 새벽배송)

체크해야 할 것들

  • 원산지: 배추와 소금이 국내산인지 확인
  • 염도: 평균 염도 2.5~3%가 무난
  • 배송일 선택 가능 여부: 날짜 지정 가능한지 확인
  • 포장 상태: 아이스팩, 이중 포장 등 신선도 유지 여부 확인

요즘 인기 많은 곳은 강원도 해발지대, 전라도 고랭지 절임배추 업체들이고, 일부 대형 쇼핑몰(쿠팡,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우체국쇼핑 등)에서도 평점 높은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3. 김장 시기와 배추 양 계산법

김장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 서울/경기권: 11월 중순~하순
  • 전라도, 충청: 11월 초~중순
  • 경상도, 남부: 11월 말~12월 초

기온이 5~10도일 때가 가장 적기입니다.

배추 양 계산:

  • 4인 가족 기준 배추 20~25포기 (절임배추 약 40kg)
  • 절임배추 20kg당 양념 약 6~8kg 필요
  • 양념 구성 예: 고춧가루 1.5kg, 새우젓 500g, 마늘 300g 등

초보자분들은 절임배추 구매 시 양념도 같이 파는 구성을 고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올해도 절임배추 예약은 빠를수록 유리

올해 배추값은 폭등까진 아니지만, 김장철 수요 급증으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직접 절이는 노동과 시간을 생각하면, 위생적으로 잘 관리된 절임배추를 예약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저도 매년 절임배추 예약하고 김장하는데, 가족끼리 김치 속만 버무리는 게 훨씬 즐겁고 수월해졌어요.

김장 준비는 미리 하면 몸도 마음도 덜 힘들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확실히 유리합니다. 올해도 알뜰하고 맛있는 김장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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