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12년 차.매년 명절이면 자동으로 차에 올라탔다. 목적지는 시댁, 일정은 2박 3일 고정.그리고 미션은 단 하나. "버텨라."명절에 전 부치는 게 노동의 전부라고?아니, 진짜 힘든 건 그 공간의 공기다.말이 2박 3일이지, 사실은 ‘눈치 48시간 + 밥상 세 번 돌리기 + 불편한 잠자리 미션’이 포함된 풀코스다.우리 친정은 명절이면 어디 놀러 가자, 맛있는 거 먹자 이런데시댁은? 각자 방에 흩어져서 ‘정적의 예술’을 펼친다.차례상에 올릴 음식준비로 분주하고 어머님 얼굴 보기도 힘들다. 이럴 거면 왜 모이는 걸까. 물론 집집마다 분위기는 다른거지만 12년이 지난 지금도 난 이곳에 익숙해 지지 못하고있다. 정말… 명절은 ‘모여서 쉬는 날’이 아니라 ‘모여서 피로해지는 날’이란 걸 뼈저리게 느꼈다. ..
사는이야기
2025. 10. 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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