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교육은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 또 어떤 악기부터 시작해야 할까? 아이에게 음악을 접하게 해주고 싶었던 부모라면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일 것이다. 우리 아이는 만 6세, 한국 나이로 7세가 되던 해에 처음으로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아주 우연했고, 그만큼 계획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작은 계기가 지금은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자, 첼로 전공까지 고민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이 글은 아이가 첼로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여정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솔직하게 기록한 이야기이다.처음 첼로를 만나던 날: 오빠가 아닌 동생의 입문첼로는 사실 큰아이가 배우기로 한 악기였다. 큰아이가 다니던 음악학원에 첼로 클래스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수업을 예약했는데, 수업을 앞두고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