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SNS와 편의점, 디저트 카페를 장악했던 ‘두바이 초콜릿’. 피스타치오 크림과 카다이프 조합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들어 “이제 좀 식은 거 아니야?”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두바이쫀득쿠키라는 이름의 디저트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두바이 초콜릿이 시들해지는 타이밍에 등장한 두바이쫀득쿠키. 단순한 유행의 반복일까, 아니면 이유 있는 다음 타자일까? 이 글에서는 두바이쫀득쿠키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다시 열풍이 시작됐는지를 정리해본다.

1. 두바이쫀득쿠키는 어떤 디저트인가
두바이쫀득쿠키는 겉모습만 보면 쿠키에 가깝지만, 실제로는 일반적인 바삭 쿠키와는 전혀 다른 결의 디저트다.
- 겉은 쿠키 형태지만 전체적으로 촉촉한 식감
- 안쪽은 쫀득하게 늘어나는 반죽
- 속에 피스타치오 크림이 중심 재료로 들어감
그래서 먹어보면 쿠키라기보다는 브라우니, 쿠키도우, 떡 디저트의 중간 지점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한 입에 식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디저트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 카다이프가 빠질 수 없는 이유
두바이쫀득쿠키를 이야기할 때 카다이프(Kataifi)를 빼고 설명할 수는 없다. 카다이프는 중동 디저트에 자주 사용되는 매우 가느다란 실 형태의 반죽으로, 두바이 초콜릿 열풍의 핵심 재료이기도 했다.
두바이쫀득쿠키 역시 이 카다이프에서 출발한 식감 아이디어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실제 구성은 다르지만,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
- 바삭함이 아닌 독특한 식감 대비
- 피스타치오와의 궁합
- 한 입에 “이질적이면서 중독적인 느낌”
즉, 두바이쫀득쿠키는 카다이프 디저트의 식감 실험이 쿠키 형태로 진화한 결과물에 가깝다.
3. 두바이 초콜릿은 왜 시들해졌을까?
두바이 초콜릿은 분명 강력한 유행이었다. 하지만 유행이 빠르게 식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 가격 대비 호불호가 강했음
- 한 번 먹어보면 “경험은 끝”이라는 인식
- 너무 비슷한 제품들이 단기간에 쏟아짐
특히 초콜릿은 기본적으로 단맛과 느끼함이 강해, 반복 구매로 이어지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한 번은 신기해서 먹어봤는데, 또 사 먹을지는 잘 모르겠다.”
이 지점에서 새로운 변주가 필요했고, 그 빈자리를 두바이쫀득쿠키가 채우기 시작했다.
4. 두바이쫀득쿠키가 다시 뜬 이유
① 초콜릿보다 부담이 덜하다
같은 피스타치오 기반이지만, 초콜릿보다 상대적으로 덜 느끼하게 느껴진다. 쿠키라는 형태 덕분에 ‘디저트 한 조각’보다는 ‘간식’에 가깝게 인식된다.
② 식감이 주인공이다
두바이쫀득쿠키의 핵심은 맛보다도 쫀득한 식감이다. 자르거나 베어 물었을 때 늘어나는 느낌, 꾸덕한 단면은 SNS에서 다시 한번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③ 단면 비주얼이 강력하다
칼로 자른 단면에서 보이는 피스타치오 크림과 쫀득한 내부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설명이 끝난다. 이는 두바이 초콜릿이 처음 유행할 때와 같은 확산 구조다.
④ “다음 단계 디저트”라는 인식
이미 두바이 초콜릿을 경험한 소비자들에게 두바이쫀득쿠키는 ‘다음 버전’처럼 받아들여진다.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기보다는, 익숙한 트렌드의 자연스러운 진화다.
5. 맛에 대한 솔직한 평가
두바이쫀득쿠키 역시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맞는 디저트는 아니다.
-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높은 만족도
- 바삭한 쿠키를 기대하면 다소 당황할 수 있음
- 단맛보다는 고소함이 중심인 편
대체로 “한 개를 다 먹기보다는 나눠 먹기 좋은 디저트”라는 평가가 많다. 커피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밸런스가 맞는다는 의견도 자주 보인다.
6. 결론: 유행은 끝난 게 아니라 형태를 바꿨다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가 잦아들었다고 해서 두바이 디저트 트렌드 자체가 끝난 것은 아니다. 두바이쫀득쿠키는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로 대표되는 중동 디저트 감성이 쿠키 형태로 옮겨간 결과다.
초콜릿에서 쿠키로, 달콤함에서 식감 중심으로. 유행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더 일상적인 방향으로 한 단계 이동했다. 그래서 두바이쫀득쿠키는 “반짝 유행”이라기보다는, 당분간은 계속 회자될 가능성이 높은 디저트로 보인다.
요약하면, 두바이쫀득쿠키는 두바이 초콜릿 이후의 빈자리를 채운 자연스러운 다음 주자이며, 카다이프에서 시작된 식감 트렌드가 쿠키라는 익숙한 형태로 안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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