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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하면 다 월 몇백, 몇천 얘기만 나오지 않냐?” 솔직히 그런 글 보면 그냥 창 닫고 싶다. 회사 다니면서 애 키우고 집안일까지 챙기는 입장에선, 퇴근 후에 또 죽어라 뛰라는 말로밖에 안 들리니까. 그래서 오늘은 진짜 직장인이 퇴근 후에도 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현실적인 부업만 싹 모아봤다.
목표도 거창하게 잡지 말자. “한 달에 10만~30만 원 정도, 생활비 한 줄 더 생기면 성공”이라는 마음으로 보는 게 좋다. 그 정도만 꾸준히 들어와도, 카드값이나 아이 학원비 일부는 확실히 숨통이 트인다.

1. 블로그 수익 – 느리지만 확실히 쌓이는 기본 부업
먼저 많이들 알고 있는 블로그. 정직하게 말해서, 시작하자마자 돈이 막 들어오는 부업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글 쓰는 습관이 있거나, 하루에 10~20분 정도는 글을 쓸 수 있다면 이만큼 현실적인 것도 없다.
- 초반 1~3개월: 방문자 거의 없고 수익도 0원~몇 원 수준
- 3~6개월: 글이 100개 가까이 쌓이면 하루 방문자 100~200도 가능
- 그 이후: 글이 계속 쌓이면 광고 수익도 서서히 함께 올라간다
중요한 건 ‘천재적인 글쓰기’가 아니라 “꾸준함 + 현실적인 주제”다. 내가 실제로 겪은 것,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을 법한 것 위주로 쓰면 된다.
예를 들면 이런 주제들:
- 직장인 점심 도시락 아이디어, 간단 레시피
- 아이 학원비·레슨비 관리, 실제 비용 공개
- 퇴근 후 1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소소 부업 후기
- 살아본 사람만 아는 동네 맛집, 주차·대기 정보
블로그의 장점은 “어차피 인터넷 뒤지고 검색할 시간에, 그걸 내 글로 정리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거다. 정보를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살짝만 바꿔주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2. 집 정리 + 중고거래 = 생각보다 잘 벌리는 현실 캐시
요즘 유행하는 말 중에 “집부터 부업해라”라는 게 있다. 농담 같지만 진짜다. 집 안에 안 쓰는 물건만 제대로 털어도 꽤 큰돈이 된다.
예를 들면:
- 아이들이 금방 커버린 옷, 신발
- 한두 번 쓰고 묵혀둔 소형가전, 가전 사은품
- 더 이상 안 보는 책·문제집·교재·악보
- 충동구매한 취미용품, 운동기구
사진만 몇 장 찍어서 올려두면, 퇴근 후나 주말에 직거래 한 번 하고 바로 현금으로 들어온다. 처음에는 집 정리 차원에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싸게 사서 제값에 되파는” 패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도 한다.
한 달에 3~5건만 거래해도 5만~15만 원 정도는 무난하게 벌 수 있다. 무엇보다, 시간 대비 스트레스가 적고 실질적인 현금이 빨리 들어온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3. 전자책·PDF 소책자 만들기 – 경험을 살짝 압축해서 파는 방식
“나는 전문가도 아닌데 전자책을 어떻게 써?” 대부분 여기서 막힌다. 하지만 전자책이라고 해서 거창한 이론서를 만들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잘 팔리는 건 이런 것들이다:
- “직장인 블로그 30일 스타트 가이드”
- “아이 음악 레슨비 아끼면서 실력 유지한 실제 루틴”
- “퇴근 후 1시간, 내가 해본 현실 부업 리스트 + 실패담”
형식도 거창할 필요 없다. 글로 15~30페이지 정도만 돼도 이미 하나의 소책자다. 이걸 PDF로 저장해서 소소하게 판매하면, 한 번 만들어놓고 몇 달, 몇 년 동안 계속 팔 수 있다.
수익도 아주 현실적으로 보자. 1권 가격을 5,000원이라고 했을 때,
- 월 10권 판매 → 5만 원
- 월 30권 판매 → 15만 원
하나만 팔아도 이 정도인데, 시리즈로 2~3권 묶어서 팔면 자연스럽게 수익이 조금씩 늘어난다. “시간을 한 번 쓰고, 수익은 여러 번 들어오는 구조”라는 게 전자책의 진짜 매력이다.
4. 재능 판매 – 완전 전문가가 아니라도 시작할 수 있는 구간
요즘은 재능을 사고파는 플랫폼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내가 잘하는 거?”라기보다 “남들보다 10cm라도 앞서 있는 것”이면 재능으로 취급된다.
예를 들어:
- 블로그 첫 개설부터 글 세팅까지 대신 도와주기
- 가게 사장님들 홍보글·리뷰글 작성 대행
- 엑셀 가계부, 연습체크표, 일정표 양식 만들어주기
- 아이들 음악 학원·오케스트라 정보 정리해서 컨설팅 느낌으로 알려주기
이런 건 1건당 1만~3만 원 정도로 시작해서, 조금씩 후기 쌓이고 실력이 붙으면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키워갈 수 있다. 퇴근 후에 1~2건 정도만 처리해도 한 달에 5만~10만 원은 가볍게 넘어간다.
5. 템플릿·양식 판매 – 한 번 만들고 계속 똑같이 파는 구조
전자책이 “읽기용 콘텐츠”라면, 템플릿은 “바로 쓸 수 있는 도구”에 가까운 느낌이다. 그래서 오히려 글 쓰는 부담이 적고, 실사용자 입장에선 더 매력적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 엑셀 가계부, 지출·수입 자동 합계 템플릿
- 아이들 연습 체크리스트, 스티커 붙이는 표
- 블로그 글 작성 체크리스트, 포스팅 계획표
- 회사 일정·프로젝트 관리용 간단 엑셀 양식
파일 한 번 만들어 두면, 같은 걸 여러 사람에게 팔 수 있다. 가격도 2,000원~5,000원 정도라 부담이 적어서 결제 허들이 낮다. 조용히 꾸준히 팔리면, 이것도 적금처럼 차곡차곡 쌓이는 부업이 된다.
6. 소소 설문·앱 테스트 – 머리 비우고 할 수 있는 초간단 부업
이건 “부업”이라기보단 진짜 용돈벌이에 가깝다. 그래도 월급날 전 지갑이 너무 휑할 때 꽤 쏠쏠하다.
앱 체험하고 후기 남기기, 짧은 설문조사 참여하기 같은 것들이라 잠깐 누워서 폰 만지다가 할 수 있다. 단점은 대신 큰돈이 안 된다는 것. 여유 있을 때 툭툭 참여하면, 한 달에 2만~5만 원 정도 모이는 느낌이다.
마무리 – “크게 말고, 오래 갈 수 있는 부업”을 고르자
딱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다. 직장인 부업은 “화려한 수익”보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퇴근 후에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는 대략 이런 느낌이다.
- 조용히 쌓이는 블로그 수익
- 집 정리하면서 현금 만드는 중고거래
- 경험을 정리해서 파는 전자책·소책자
- 내가 조금 더 잘 아는 걸 파는 재능 판매
- 바로 쓰는 사람 많은 템플릿·양식 판매
- 가볍게 하는 설문·앱 테스트 참여
이 중에서 딱 하나만 골라서 3개월만 진득하게 해보는 것도 좋고, 두세 개를 작게 섞어서 나만의 “부업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좋다.
어차피 당장 월 300을 노리는 건 아니니까, “내 일상에 무리 없고, 스트레스 덜 받고, 그래도 매달 조금씩 돈이 쌓이는 부업”을 고르는 게 제일 현명하다. 오늘은 여기까지 아이디어만 싹 가져가고, 내일 퇴근 후에 진짜로 하나 골라서 시작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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