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던 때, 피아노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3년째예요.보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흥미가 줄어들 법도 한데, 우리 아이는 여전히 피아노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습니다.요즘 배우는 곡은 바로 체르니 30번. 하루하루 연습을 해내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걸 보는 재미가 큽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활동과의 병행아이는 현재 청소년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오케스트라에서 피아노는 협주가 제한적이라 주인공이 되기 힘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아노를 계속 배우게 하는 이유는, 단순히 음악 때문만은 아닙니다.피아노는 우리 아이에게 자존감의 근거가 되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케스트라에서 느끼지 못하는 성취감을, 피아노에서는 확실히 느끼는 것 같아요.줄여야 하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