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뉴스를 보다 충격적인 제목을 봤다. “한국인 대학생, 캄보디아에서 사망.” 짧은 문장이었지만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 학생은 ‘고수익 해외 취업’이라는 말에 이끌려 캄보디아로 건너갔지만, 결국 온라인 사기 조직에 끌려가 강제 노동을 하다 숨졌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멀게만 느껴졌던 범죄가 이렇게 가까운 현실이 될 줄은 몰랐다. 캄보디아, 스캠 조직의 중심지로최근 몇 년 사이 캄보디아는 아시아에서 사이버 사기와 인신매매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외국인에게 ‘IT기업 취업’, ‘리모트 잡(재택근무)’을 미끼로 접근해,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을 빼앗고 감금시킨 뒤 투자 사기, 환전 사기, 가짜 연애 사기 등 각종 온라인 범죄에 동원한다. 이른바 ‘스캠 센터(Scam Center)’라 불리는 곳이다.이 조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