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첼로를 시작했을 땐 활의 차이를 잘 몰랐어요. 그냥 악기에 따라오는 기본 활로 연습을 하고, 활이란 건 줄을 누르는 도구쯤으로 생각했죠. 그런데 1년 반이 지나고, 연주회 무대도 서보고, 오케스트라에도 참여하면서 활이 첼로 소리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몸으로 느끼게 되었어요. 지금 우리 아이는 페르남부코 활을 사용하고 있어요. 활 하나 바꿨을 뿐인데 소리, 연주 자세, 심지어 연습 태도까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페르남부코 활을 선택한 이유와 실제 사용 경험, 그리고 향후 카본 활, 프랑스 활, 독일 활 등 다양한 활에 대한 고민까지 솔직하게 나눠볼게요.아이 손에 맞는 활, 페르남부코로 선택한 이유아이의 키는 현재 126cm 정도로 1/2 사이즈 첼로를 사용 중이에요. 첼로 사이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