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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남부코 활 사용기 – 아이 손에 맞는 첼로 활을 찾아서 처음 첼로를 시작했을 땐 활의 차이를 잘 몰랐어요. 그냥 악기에 따라오는 기본 활로 연습을 하고, 활이란 건 줄을 누르는 도구쯤으로 생각했죠. 그런데 1년 반이 지나고, 연주회 무대도 서보고, 오케스트라에도 참여하면서 활이 첼로 소리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몸으로 느끼게 되었어요. 지금 우리 아이는 페르남부코 활을 사용하고 있어요. 활 하나 바꿨을 뿐인데 소리, 연주 자세, 심지어 연습 태도까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페르남부코 활을 선택한 이유와 실제 사용 경험, 그리고 향후 카본 활, 프랑스 활, 독일 활 등 다양한 활에 대한 고민까지 솔직하게 나눠볼게요.아이 손에 맞는 활, 페르남부코로 선택한 이유아이의 키는 현재 126cm 정도로 1/2 사이즈 첼로를 사용 중이에요. 첼로 사이즈가.. 2025. 9. 14.
첼로 사이즈별 키 정리 (1/8부터 4/4까지) 아이와 첼로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처음 마주한 고민은 바로 ‘첼로 사이즈’였어요. 악기 가게에 가면 1/8부터 4/4까지 다양한 크기의 첼로가 있고, 키와 팔 길이에 따라 적정 사이즈가 나뉘는데요. 처음엔 숫자만 보고 “그냥 키에 맞는 거 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생각보다 더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오늘은 첼로 사이즈별 추천 키와 팔 길이를 정리해보고, 실제 우리 아이가 겪은 경험도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입문을 앞두신 부모님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첼로 사이즈 종류 총정리 – 1/8부터 4/4까지첼로는 어린이용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하게 나뉘어요. 흔히 사용하는 크기는 다음과 같아요.첼로 사이즈추천 키(cm)팔 길이(cm)1/8100~11040~451/4110.. 2025. 9. 14.
첼로의 종류와 선택법 (사이즈, 목재, 브랜드) 아이와 함께 첼로를 시작한 지 벌써 1년 반이 넘었어요. 처음에는 그저 악기를 가까이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어느새 아이는 매일 첼로를 꺼내고, 음악과 함께 하루를 열고 마무리하는 삶을 살고 있더라고요. 첼로를 배우며 느낀 것 중 하나는, ‘악기 선택’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에요. 특히 처음 첼로를 접하는 아이일수록, 사이즈나 소재, 브랜드에 따라 연주 느낌과 만족감이 크게 달라지더라고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첼로를 배우며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첼로의 종류와 선택법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사이즈별 첼로 – 아이에게 꼭 맞는 크기 선택이 가장 중요해요저희 아이는 만 6세, 유치원에 갓 입학한 3월에 첼로를 시작했어요. 원래는 오빠가 레슨을 받을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마음을 바꾸.. 2025. 9. 13.
음악 교육비 현실 정리 (레슨비, 반주비, 악기비) 아이에게 음악 교육을 시킨다는 건, 단순히 악기 하나 사 주는 걸로 끝나는 일이 아니더라고요. 첼로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마주한 가장 현실적인 고민은 역시 ‘비용’이었어요. 레슨비, 반주비, 악기 유지비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항목에서 지출이 생기고,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비용이 툭 튀어나오기도 했죠. 오늘은 첼로 중심으로 음악 교육비의 현실을 공유해보려 해요.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실질적인 참고가 되길 바라며 제 경험을 담아 정리해봤습니다. 레슨비 – 기본은 1시간 5만~10만 원, 아이의 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지출레슨비는 음악 교육비 중 가장 기본이자 지속적으로 드는 비용이에요. 첼로를 처음 시작할 땐 동네 개인 선생님과 연결되어 주 1회, 1시간 수업을 받았어요. 취미생 기준으로는 보통 1.. 2025. 9. 13.
국내외 음악 콩쿠르 알아보기 (이화경향,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 아이에게 첼로를 가르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언제쯤 콩쿠르에 나가요?”라는 질문이었어요. 요즘은 정말 많은 어린이들이 음악 콩쿠르에 참가하고, 실력 있는 친구들은 벌써 입상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게 되죠. 하지만 저희 아이는 아직까지 콩쿠르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어요.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지금은 기본기와 음악에 대한 감각을 충분히 쌓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서요. 첼로는 특히 반주자가 필요한 악기이다 보니, 반주비나 연습 시간 같은 현실적인 부담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일단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콩쿠르 참여를 계획하고 있고, 그 전까지는 다양한 정보를 정리해보고 있어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찾아보고 메모해둔 ‘국내외 주요 음악 콩쿠르’에 대해 .. 2025. 9. 13.
해외 유명 음대 어디가 좋을까? (줄리어드, 커티스, 모차르테움) 음악 전공을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외 음악대학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어요. 아직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아이와 함께 클래식 연주 영상을 보다 보면 ‘언젠가는 저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 요즘은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들, 콩쿠르 수상자들 대부분이 어느 음대 출신인지 검색하면 금방 나오잖아요. 그럴 때마다 줄리어드, 커티스, 모차르테움 같은 이름이 자주 보여요. 그래서 이번엔 저처럼 음악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세 곳의 해외 음대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줄리어드 – 예술계의 하버드, 음악 천재들의 집합소줄리어드 음대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예술대학 중 하나예요. ‘예술계의 하버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음악, 무용, 연기 .. 2025.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