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디지털피아노가 벌써 10년째입니다. 당시엔 빌라에 살면서 층간소음 걱정이 많아 어쿠스틱 피아노 대신 디지털을 선택했죠. 헤드폰 끼고 밤에도 연습할 수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터치감이 너무 가볍고, 음색도 플라스틱처럼 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엔 ‘진짜 피아노’를 하나 들일까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디지털 피아노의 장점과 한계디지털 피아노는 여전히 많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조율이 필요 없고, 크기도 작고, 볼륨 조절과 녹음 기능까지 있으니까요. 하지만 실제 피아노를 오래 쳐본 사람이라면 이런 부분이 아쉬울 겁니다.건반 터치감이 가볍고 반응이 일정하다.페달 감도나 공명감이 실제 피아노보다 밋밋하다.감정 표현(강약, 잔향, 울림)의 깊이가 부족하다.디지털 피아노는 편..
요즘 차 아침에 시동 걸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10년 넘게 타던 경유차는 여기저기 경고등이 깜빡이고, 수리비는 점점 짐이 되죠. 이제는 “전기차로 바꿀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막상 바꾸려면 보조금 제도도, 정책 변화도 헷갈리기 일쑤입니다. 지금 내 차 상태부터 체크하기먼저, 내가 타는 경유차가 얼마나 노후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10년이 넘었다면 배출가스 기준도 낮을 것이고, 정비 비용도 더 자주 들겠죠. 또한 조기 폐차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예컨대 광주광역시 같은 지자체는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에 대해 조기폐차 지원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이런 보조금을 활용해 전기차 보조금을 더하면 전체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2025년 기준 전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리 집에서 제일 먼저 가동되는 게 바로 가습기다. 겨울에는 각 방마다 하나씩, 거실에는 2대 — 총 5대의 가습기가 돌아간다. 그만큼 관리도 만만치 않다. 예전엔 가열식을 썼지만, 전기세 폭탄을 맞고 초음파식으로 전부 교체했다. 무엇보다 세척이 간편한 제품만 쓰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깨달았다. 가열식 vs 초음파식, 뭐가 다를까?구분가열식초음파식원리물을 끓여 수증기 발생진동으로 미세한 물입자 분사장점세균 번식 적음, 따뜻한 수증기전기요금 절약, 빠른 가습단점전기료 높음, 화상 위험세균 번식 우려, 정기세척 필수가열식은 위생적이지만 전력 소모가 많고, 초음파식은 전기요금 부담이 적은 대신 세균 관리가 관건이다. 그래서 초음파식을 사용할 때는 청소 주기와 ..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반응하는 건 우리집 큰아이 피부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순간부터 팔꿈치, 무릎 뒤, 볼 주변이 하얗게 일어나며 가려움이 시작된다. 정말 어찌도 이렇게 예민한지, 계절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피부 지표’ 같다. 1. 왜 겨울엔 아토피가 심해질까?겨울은 피부에 혹독한 계절이다. 습도는 낮고 실내 난방으로 공기는 더 건조해지며, 찬바람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킨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피부층이 얇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훨씬 민감하다.습도 감소: 공기 중 수분이 줄어 피부 수분이 쉽게 증발함잦은 목욕: 겨울철 미지근한 물로 자주 씻으면 보호막이 손상됨난방기구: 히터·전기장판 등에서 나오는 건조한 공기의류 자극: 니트나 울 소재가 피부를 긁어 자극 유발2. 집에서 실천할 수..
한글날 세종대왕릉을 둘러보고 나니 생각보다 많이 걸었는지 다리가 풀릴 정도였어요. 왕릉 사이 숲길이 길다보니 만보는 기본, 아이들도 배고프다며 투덜투덜. 그래서 세종대왕릉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가 눈에 띈 곳이 바로 ‘제주보말칼국수’였습니다.🚗 위치 & 주차정보가게는 세종대왕릉에서 차로 약 5분 거리 정도로 매우 가깝습니다. 길이 복잡하지 않아 내비에 ‘제주보말칼국수 여주점’을 찍으면 바로 찾아갈 수 있어요. 가게 바로 옆에는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아주 편리했습니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면 2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니 주차비 걱정은 전혀 없어요.🍜 오늘의 주문 메뉴매생이보말전매생이보말칼국수얼큰칼국수메뉴판을 보니 보말칼국수, 얼큰칼국수, 매생이보말칼국수 등 기본 메뉴 구성이 단단하고 전 메뉴 ..
올해 한글날, 세종대왕의 숨결이 깃든 세종대왕릉(영릉)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엔 여유 있는 곳인데, 이날은 정말 ‘사람 바다’라는 말이 딱 어울렸어요. 입구부터 차가 길게 늘어서 있었고, 주차장은 이미 만차! 근처의 효종대왕릉 주차장도 전부 꽉 차서 결국 저희는 도로변 갓길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 왕릉에서 왕릉까지, 1.2km의 역사 산책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은 이어져 있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거리가 꽤 길어요. 약 1.2km 정도 되는데,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흙길이라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습니다. 두 왕릉을 모두 관람하고 나니 스마트워치에 찍힌 걸음 수가 무려 만보를 훌쩍 넘겼을 정도!그래도 날씨가 선선하고 하늘이 맑아서 걷기엔 딱 좋았어요. 아이..
요즘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단어, ‘애드고시’.이게 뭐라고 다들 그렇게 떨어지고, 또 붙고 난리인지.근데 나는… 의외로 한방에 붙었다.정말 운이 좋았을까?아니면 뭔가 노하우가 있었을까?이번 글에서는 내가 구글 애드센스를 한 번에 승인받은 과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적어보려 한다.1. 클래스101에서 강의 듣고 바로 실행!사실 블로그를 제대로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며 체험단, 기자단 등등 해본 경험은 있었지만 수익형 블로그는 처음접해봤다. 막연히 ‘애드센스 수익 나면 좋겠다’ 정도였는데, 막상 해보려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더라.그래서 클래스101에서 ‘티스토리로 애드센스 승인받기’ 강의를 수강했다. 강사이름은 광고될꺼 같아서..
결혼 12년 차.매년 명절이면 자동으로 차에 올라탔다. 목적지는 시댁, 일정은 2박 3일 고정.그리고 미션은 단 하나. "버텨라."명절에 전 부치는 게 노동의 전부라고?아니, 진짜 힘든 건 그 공간의 공기다.말이 2박 3일이지, 사실은 ‘눈치 48시간 + 밥상 세 번 돌리기 + 불편한 잠자리 미션’이 포함된 풀코스다.우리 친정은 명절이면 어디 놀러 가자, 맛있는 거 먹자 이런데시댁은? 각자 방에 흩어져서 ‘정적의 예술’을 펼친다.차례상에 올릴 음식준비로 분주하고 어머님 얼굴 보기도 힘들다. 이럴 거면 왜 모이는 걸까. 물론 집집마다 분위기는 다른거지만 12년이 지난 지금도 난 이곳에 익숙해 지지 못하고있다. 정말… 명절은 ‘모여서 쉬는 날’이 아니라 ‘모여서 피로해지는 날’이란 걸 뼈저리게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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